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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포터 감독이 대리인을 통해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제출했다.

포터 사단의 오른팔인 브루노 살토르 전 첼시 수석코치가 스페인 에이전시를 통해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제안을 받고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시작이었다. 에스파뇰, 알메리아, 발렌시아 등 스페인 라리가에서 전성기를 보낸 살토르 코치는 2019년 선수로서 마지막 팀이었던 잉글랜드의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살토르 코치는 "대한축구협회가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 어떤 성적을 목표로 삼고 있는지, 스포츠적인 비전, 프로젝트, 선수단의 수준과 감독으로서 권한, 업무 자율성 보장, 훈련 환경 등 프로젝트의 우수성과 전술적 자율성이 고려 요소다. 연봉 조건 등은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고 하는 한편, 재임 기간 동안 국내에 거주할 의사도 있다고 귀띔했다.

살토르 코치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 네덜란드 클럽 아약스의 제안도 금액 조건이 낮았으나 협의를 이어갔다. 아약스는 결국 전 니스 감독 프란체스코 파리올리와 계약했다. 레스터시티와도 협상을 가졌으나 스티브 쿠퍼 전 노팅엄포레스트 감독이 레스터와 계약했다. 유럽 언론은 포터 감독이 연봉 때문에 아약스, 레스터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지만 실제로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견 때문이라는 게 살토르 코치 측의 설명이다. 감독으로서 자율성 보장이 최우선이다.

 

[단독] 포터 전 첼시 감독, 대표팀 감독 지원 '연봉은 후순위, 프로젝트 우수성과 전술적인 자율성이 더 중요… 한국 거주 의사 있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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