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6월까지 강원FC에서 뛰며 9골을 몰아친 브라질 공격수 야고가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 울산 선수단에 합류했다. 반면 헝가리 공격수 마틴 아담과 이별했다. 아담은 지난 2022년 여름 울산에 입단, 팀이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비진엔 중동 생활을 정리한 현 국가대표 정우영이 가세했다. 주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김영권, 황석호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수비진의 리더 구실을 할 전망이다. 그 역시 최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과 호흡하고 있다. 여기에 울산은 또다른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 윙포워드 김민준이 상무에서 전역해 합류한다.
울산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센터백, 세르비아 무대로 떠난 설영우가 뛴 풀백 등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하반기 성적도 중요하나,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대비한 투자다. 울산은 32개 팀 체제로 확장하는 클럽월드컵에 K리그 대표로 출전한다. 글로벌 보폭 확대를 화두로 삼고 있는 모기업 HD현대에서도 관심이 큰 대회다. 울산은 K리그를 넘어 세계적인 클럽과 경쟁할 만한 수준의 스쿼드 구성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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