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산으로 외식 가는데
아들내미가 갑자기 엄원상 선수 유니폼을
입고 가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난 울산 HD에코백 들고 아들은 유니폼 입고
삼산을 갔지
밥먹고 샬로우로 걸어가고 있는데 우리유니폼 보더니
주변사람들이 지금 샬로우에 원상선수있어요 하는거야
순간 헐헐헐 하면서 둘다 빠른걸음으로 후다닥
그리고 거기서 만난 원상선수!!
방해안하고 싶었는데 넘기뻐서 계속 빤히 쳐다 보고ㅜㅜ(죄송해요)
나가실때 아들 유니폼에 사인도 해주시고
그러다 에코백 뒤져보니 딱 엄원상선수 유니폼 포함된 큐브가 남아있드라고 그래서 선물드리니 좋아해주시고
하..아직도 기뻐서 손이 떨리네
불편하셨을건데 웃으면서 받아주시고
언제 또 이런기회가 있을까
있으면 그땐 텐션 낮추고 안불편하게 해드려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