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문수구장 북측 관람석(N석) 3층에 위치한 보조 전광판을 입체 전광판으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업체 선정에 들어갈 예정인데 공사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다. 이 사업에는 1차 추경으로 확보한 시비 40억 원(전광판 교체 34억 원, 운영 시스템 4억 원, 전기 2억 원 등)이 투입된다.
배 가량 커진다. 이는 국내 월드컵 경기장에 자리하고 있는 전광판 중 최대 크기다. 특히, 입체식 전광판이 축구경기장에 설치되는 것은 세계 최초로 알려졌다. 입체식 풀 컬러 전광판은 4K 해상도에 실화질 650만 화소, 모듈은 7.2㎜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전광판이 설치되는 만큼 N석 3층의 관람석 축소는 불가피하다. 약 814석이 줄어들게 돼 문수구장 전체 수용 인원은 기존 3만7897석에서 3만7083석이 된다.
앞서 시는 문수축구경기장의 그라운드 메인 주조명을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전광판 교체와 더불어 20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3층 일부 관중석도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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