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163717
한때 K리그 최고의 외인으로 불린 로페즈(34·부산)가 소속팀에 대한 존중심 부족한 행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부산 구단과 로페즈는 최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 구단은 내부 상황을 정리한 이후 로페즈의 퇴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한데 계약 해지 합의서도 쓰지 않은 로페즈가 느닷없이 '셀프 발표'를 해버려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구단이 입단, 퇴단 등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한 뒤 선수가 각오, 소감 등을 전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로페즈는 지난 5월 일찌감치 부산 구단 SNS를 언팔로우하고는 부산 관련 게시글을 삭제하는 등 흔적을 지우며 이별을 암시했다. K리그2 승격 라이벌팀 계정을 갑자기 팔로우하는가 하면, 전성기를 보낸 전북 시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영상을 뜬금없이 올리기도 했다. 팀이 부진에 허덕여 선수단 전원이 합심해야 할 상황에서 눈 앞의 경기보단 영광스러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전북 팬들은 수많은 트로피를 안겨준 로페즈를 '최고의 외인'으로 꼽을 테지만, 부산 팬들은 '최악의 외인'으로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로페즈'라는 값비싼 교훈을 얻은 부산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여러 자원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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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계속 그쪽 선수 혹은 출신들이 문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