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제 게시물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할아버지께서 편안하게 가셨습니다.너무 갑작스럽게 가셔서 마지막을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울티가 이런좋지않는 분위기의 게시물 올리는곳도 아니고 어제 더비전패배로 다들 기분안좋으실텐데 저도 원정석을 이미 끊어놓고 신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께서.....
항상 직관은 아니더라도 할아버지집 갈때마다 티비로 울산경기를 같이 챙겨보셨죠.... 제가 태어났을 때 누구보다 기뻐하셨습니다.
3일동안 너무 넋이 나가서 계속 눈물만 흘렸습니다.
3일장 마지막 밤,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계속 맴도네요... 할아버지와 함께했던 산책길, 할아버지의 옷을 보니 눈물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좋은곳으로 가시길 매일 빌어드리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