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분이 좋아서 선착 10분 100포 쏜다!!
어제 아침에 아가 데리고 산책이나 가자했던 집 앞.
울산HD 선수분 계시더라구
일 때문에 포항 이사와서도 무리없이 매주 갔었지만
출산 후 직관도 거의 못가고 지난주 한번
힘내서 다녀왔더니 온몸에 힘 빠져서 이젠 자주 못가겠다ㅜㅜ 싶더라고
(아가 데리고 다니시는 부모님 더 존경)
그래서 였는지 더 기쁘더라
우물쭈물하다가 일어나실 때 쯤 사진 부탁드렸다..
그리고 아가가 잘있길래 브런치나 먹구 가자 했는데
우르르 나오시던 선수분들
막 몰려서 당황하셨을텐데 기분좋게 사진 찍어주신 선수님들
감사합니다.
섭팅도 했었고 17년 이상 문수도 왔다갔다했지만
이렇게 홀쭉하고 지쳐보이는 선수들은 간만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 라고 말할수 밖에 없던 실물들
조금만 더 버텨줘💙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1. 아가를 보는 그룹이 다르다
1) 아가를 귀여워하고 말을 건다.
ex) 몇 개월이예요~~
= 조수혁✨️, 조현우✨️
2) 이미 많이 키웠기에 조금은 덤덤하다
= 김기희😃
3) 그냥 아기가 귀엽다
= 주민규🐯, 심상민🐯
4) 아기를 보며 함박 웃음을 짓고 배려도 해줬다
= 엄원상🥰
5) 그냥 지금이 신난다
= 김민우💛
6) 무덤덤 (사진찍을 때 최대한 웃어주심💙, 고드리치 프리킥 예술이였어요.)
= 고승범🐯
2. 김기희 선수는 정말 피곤해보인다.
3. 주민규, 조현우 선수에 대한 싸인, 사진 요청이 정말 많다
= 너도나도 국대잖아 국대를 외치고 검색함
4. 원상선수 그렇게 크게 웃는거 처음 봄
= "아가 우리 삼촌 힘내요 하자" 하니까 함박 너털 웃음 2회 발사해주심😃😃😃
더운 날 팬들, 선수들 다 고생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구 우리 끝까지 재미나게 시즌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