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팀 울산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기희, 임종은, 강민우가 백3를 형성, 좌우 윙백에 김민우와 윤일록이 배치됐다. 중원은 이규성, 아타루, 고승범이 지키고, 최전방에서 주민규와 강윤구가 포항 골문을 노린다.

 

이번 경기는 통산 180번째 동해안 더비이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동해안 더비는 포항이 통산 64승 54무 61패를 기록해 울산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3월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동해안 더비이자 K리그 개막전에선 울산이 아타루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승점 38)과 포항(승점 34)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