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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엄지성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 구단은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 이적을 허락했다. 이적료 120만달러(약 16억6000만원)에 승격, 그리고 승격 후 잔류에 관한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광주의 결정에 따라 엄지성의 이적 작업은 절차를 밟아 진행될 예정이다.
스완지 시티는 엄지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성용에게 연락해 기량, 스타일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도 엄지성을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
엄지성은 광주 유스 금호고 출신으로 2021년 K리그에 데뷔한 ‘영플레이어’다. 2022년에는 광주의 승격을 이끌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돌적인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 여기에 강력한 슛 능력까지 보유한 전천후 공격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