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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장' 김진수는 완패의 가장 큰 빌미를 제공했다. 올 시즌 '최악의 날'이었다. 시즌 중 음주로 내부 징계를 받은 사실이 공교롭게도 경기 직전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후반 퇴장까지 당하며 고개 숙였다.
경기 전 만난 김두현 전북 감독에게 김진수의 음주 징계에 대해 묻자 "김진수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내부적으로 다 봉합이 된 상태였는데 기사가 나와 좀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흔들려고 하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믿고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진수의 다이렉트 퇴장은 올 시즌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