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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4점 차에 불과한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가 선두 경쟁과 라이벌전 승리를 동시에 걸고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두 팀 결과에 따라 김천 상무까지 포함된 K리그1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항과 울산은 30일 오후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동해안 더비'를 벌인다.
두 팀의 통산 180번째 맞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동해안 더비는 선두권 경쟁에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홈팀 포항이 현재 3위(9승 7무 3패·승점34), 원정팀 울산이 1위(11승 5무 3패·승점38)다.
두 팀은 지난 3월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개막전이자 첫 동해안 더비에서 아타루의 결승골에 희비가 엇갈렸다. 당시 센터백 아스프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포항은 수적 열세에 놓였고 울산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기를 챙겼다.
포항은 홈에서 울산에게 지난 2022시즌 19라운드 2-0으로 승리한 뒤, 이기지 못하고 있다. 포항의 홈 동해안 더비 통산 성적은 35승 21무 30패로 우위에 있지만,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1승 2무 2패로 울산에게 오히려 열세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