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vc7DdgM
울산 구단은 28일 "정우영과 연봉 등 세부 협상에 관해 협상을 모두 마쳤다. 이적이 가까워졌다"면서 "7월 1일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우영은 늦은 나이에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선수 황혼기를 국내에서 보내고 싶었던 정우영은 앞서 중동에서 받았던 연봉 수준을 대폭 삭감하면서 울산을 선택했다.
K리그 첫 무대지만 정우영의 적응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정우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때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울산에는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김영권, 주민규, 조현우, 이청용 등이 속해 있다.
정우영의 합류로 울산은 중원과 수비 강화를 기대하게 됐다. 정우영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10년을 뛰었다. 더불어 카타르, 사우디 무대에서는 중앙 수비 역할도 소화, 후반기 울산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