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수비진 줄부상으로 K리그1 3연패 도전에 비상등이 켜진 울산HD에 ‘천군만마’가 가세한다. 국가대표 수비진의 핵심 요원인 베테랑 정우영(35·알 칼리즈)이 중동 생활을 청산, 고향 팀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현역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28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칼리즈와 정우영 이적에 합의했다. 정우영과도 연봉 등 세부 협상을 마쳤으며 오는 7월1일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하반기 울산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