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났었죠. 너무 부끄러웠어요.
촌 플래카드 아시죠? "국가대표 설영우"가 아니라 저희 아버님 성함부터 나오고 "설XX 막내아들 영우 국가대표"라고 써 있으니까 더 부끄럽더라고요.
집에 가면 "우리 아파트의 자랑"이라는 문구도 있었어요. 그래서 집에 못 갔어요.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데 막 모자 쓰고 다니고요.
제 체감에는 언양 초입부터 시작해서 50m 간격으로 플래카드가 계속 있었어요. 아버지 친구들이 그렇게 거셨대요. 부끄러워서 진짜.
그때 플카 울티에도 사진 올라왔었는데
왜 부끄러워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