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의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속도를 붙일 수 있는 건 해외파보다 국내파 선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축구계에 따르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바쁘게 일해 온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막바지로 들어섰다. 전력강화위는 지난주 비공개 10차 회의를 진행했다. 원래 9차 회의에서 후보들을 평가한 뒤 10차에서 최종 접촉할 후보들을 소수로 추리고, 이후 선임 작업에 나설 계획이었다. 10차 회의에서 오히려 후보들이 늘어나며 더 빨리 회의를 잡아 추리는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관측이 있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 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줄곧 국내파 감독에 대한 호감을 내비쳐 왔다. 현재 전력강화위가 가진 국내파 후보 중에는 현직 K리그팀 사령탑이 포함됐다. 국내파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게 축구계의 분석이다. 한때 정 위원장으로부터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U23대표팀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뒤 K리그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가장 최근 대표팀 임시감독을 지낸 김도훈 감독, 홍명보 울산HD 감독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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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양민혁이 문제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