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우는 "되게 긴장될 줄 알았는데 형들이 계속 전날부터 훈련할 떄 계속 자신감을 심어주고 하니까 긴장은 안 됐다"라면서 "그냥 조금 설레는 긴장감 정도. 그 정도로 경기장에 들어갔던 것 같다"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장점으로 빠른 스피드와 전진해서 압박하는 수비를 꼽은 강민우는 "김민재 선수 영상도 되게 많이 봤고, 유럽 센터백 선수들도 많이 봤다. 좀 강하게 나가는 그런 유형의 선수들을 봤다. 훈련에서도 조금씩 하다보니 그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빌드업에 중요한 패스 능력에 대해서는 "패스 같은 걸 조금 더 보여줬어야 했는데 오늘 많이 못 보여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부상자 형들이 많아 팀적으로 안 좋은 상황인데 내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기에 조금이라도 들어간다면 팀이 1위인 상황이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서 승점을 계속 쌓을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또 잘 뛰는 게 목표"라면서 "이제 후반기에 남은 경기 조금씩이라도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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