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135.119.233) 조회 수 2015 추천수 305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https://naver.me/5yPbfwEQ

 울산에서 설영우와 절친한 관계였던 엄원상의 심정은 어땠을까.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엄원상은 쿨하게 절친을 떠나보냈다.

 눈가가 촉촉해진 것 같다고 말하자 엄원상은 "행복하다. 날 괴롭히는 사람이 떠나서 행복하다"라고 웃으면서 "장난이고, 개인적으로는 영우가 (유럽에) 가서 축구인으로서, 또 축구 팬으로서 되게 좋게 생각하고 있다. 영우가 정말 잘하는 선수니까 가서도 잘 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팀에 좋은 자원이었던 선수여서 가는 게 많이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약간 기쁘기도 하고 뭔가 애매한 감정이 드는 것 같다"고 복잡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제 설영우 없이 엄원상이 측면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해 엄원상은 "개인적으로 지금 팀에서 친구가 영우밖에 없었어서 더 많이 아쉬운 것 같다"라며 "내가 울산에 처음 왔을 때부터 영우가 되게 잘 챙겨주기도 했고, 적응을 많이 도와주기도 했던 친구였다"고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이어 "이렇게 가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친구로서 영우가 되게 잘 할 거라고 믿고 있고, 또 가서도 잘 했으면 좋겠다. 여기서 나도 많이 응원하고 있겠다"라고 친구를 응원했다.

경기 후 따로 나눈 대화는 없었다고 했다. 엄원상은 "그냥 잘 가라고 했고, 영우도 별 말 없었다. 사실 친한 친구는 원래 같이 있어도 별 말이 없는 그런 관계지 않나"라며 "아픈 와중에도 계속 팀에 어떤 게 많이 도움이 될지 이런 걸 내게 물어봤기 때문에 좀 많이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된 이상 영우도 마음 편하게 잘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엄원상은 "여러 말을 해주고 싶긴 한데 영우가 항상 나한테도 그랬고, 아시안게임 때나 항상 얘기했던 게 영우의 꿈이 유럽 진출이었다. 영우가 꿈을 이룰 수 있는 거에 대해 되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좀 더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영우가 스스로 얘기 했었는데 그렇게 된 거에 대해 축하하고 싶다. 그냥 잘 가라고, 원래 잘하는 친구니까 별 말은 안 하겠다"라며 절친답게 쿨하게 친구를 떠나보냈다.

  • profile
    최강민우Best 2024.06.27 07:39 (*.216.221.16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영원하리라울산Best 2024.06.27 08:48 (*.101.195.4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최강민우 2024.06.27 07:39 (*.216.221.16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울산HD 2024.06.27 11:44 (*.36.152.24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롤페스 2024.06.27 07:50 (*.137.91.208)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뚜뚜뚜 2024.06.27 08:43 (*.29.138.100)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영원하리라울산 2024.06.27 08:48 (*.101.195.4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바모스밤호수 2024.06.27 11:28 (*.82.227.42)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용이 2024.06.27 12:46 (*.117.171.1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춤추는갈매기 2024.06.27 12:59 (*.217.77.5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울산현대깡패호랑이 2024.06.27 13:31 (*.101.9.15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홍승연 2024.06.27 13:35 (*.36.130.22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두빅손 2024.06.27 14:06 (*.61.226.2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울산홧팅 2024.06.27 14:23 (*.214.48.40)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공지 자유 [24-25 ACL 엘리트] 울산HD 경기일정 12 file POTM 8592 225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후원 계좌 오픈 및 후원 아이콘 지급 안내 23 롤페스 7123 159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9072 108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21530 134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1 file 슬릭백 26498 284
공지 사진/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5 file 같이뛰자 45356 193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92956 198
인기 사진/영상 고승범 : 으아아악 쒸바알!!!!!!!! 38 newfile 24시즌우승가자 2374 495
인기 축구 정보 '결승골' 울산 야고의 리스펙트 "김천은 나라 위해 봉사하는 분들 모인 팀" 16 new 황재환 1561 242
14950 축구 정보 “김판곤 감독님 축구와 아주 잘 맞아” 고승범 “결과가 따라준다면 우린 더 화끈하고 단단한 팀 될 것” [MK인터뷰] 4 newfile Ataru 290 45
14949 축구 정보 요르단전 앞둔 주민규 “손흥민 있든 없든 스트라이커는 득점해야 한다” [현장인터뷰] 2 newfile Ataru 258 16
14948 축구 정보 ‘경기도 졌는데’ 전북현대 박진섭, 2주 연속 괴롭힌 ‘또핑 테스트’ 6 new 호랑이윤하 571 19
14947 축구 정보 늦은시간 요르단으로 향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 5 newfile Ataru 388 37
14946 축구 정보 ‘프로리그 뛰고 곧바로 공항으로’ 홍명보 감독과 태극전사 8인, 17시간 요르단 장도 올랐다 [오!쎈 현장] newfile Ataru 271 18
14945 축구 정보 '리딩 클럽의 위엄'...다섯 번째 별 향해 달리는 울산 HD, '2연속 홈 관중 30만' 돌파 위업! newfile Ataru 190 20
14944 축구 정보 울산시, 울산HD 홈경기 셔틀버스 시범운행 3 newfile Ataru 528 27
14943 축구 정보 '전라도 내 타구장 활용 불가'...광주가 ACLE 조호르전을 용인에서 치르는 이유 new 강민우의보조개 231 7
14942 축구 정보 [현장인터뷰]"소극적 축구는 쇠퇴" 김판곤 울산 감독의 일침, 굳게 지킨 1위→3년 연속 우승 정조준 2 new 울산수컷호랑이 359 36
14941 축구 정보 K리그1 울산의 최근 5경기 전적 7 newfile 24시즌우승가자 515 49
14940 축구 정보 울산HD의 우승 매직 넘버는 11입니다. 11 new 고구마두재 745 59
14939 축구 정보 김정현은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마비까지…우승에 대한 압박감 이야기한 유병훈 안양 감독 new 루드빅손 177 6
14938 축구 정보 강원이 원래 그렇지’란 소린 절대 듣고 싶지 않다” 강원 최다득점자 이상헌의 다짐 [이근승의 믹스트존] 3 new go승범 216 12
14937 축구 정보 다음 홈 경기 안내 1 newfile 울산수컷호랑이 435 25
14936 축구 정보 오늘 공식관중수 1 newfile 울산수컷호랑이 344 23
14935 축구 정보 1·2위 싸움서 울산 살린 고승범 "김판곤 감독님 축구, 난 좋다" 8 new 울산수컷호랑이 749 83
14934 축구 정보 미안함 뿐인 울산 주민규 "모두의 마음, 빠른 득점으로 보답할게요" 13 newfile Ataru 777 65
14933 축구 정보 '부상 투혼' 김천 서민우 "이겼다면 '태종 이방원' 인터뷰 준비했는데 아쉬워" 7 new go승범 425 24
14932 축구 정보 수비진 고령화 지적에 김영권 "울산은 최소 실점 팀…문제 없다" 4 new 울산수컷호랑이 524 54
14931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원더골’ 고승범, “간절하면 나와... 울산은 더 화끈·단단해질 것” 1 new 울산수컷호랑이 418 71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