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전주=김현회 기자]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이 첫 승에 대한 갈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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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홈 경기인데 승리로 팬 여러분들께 보답해드려야 하는데 최근 몇 경기 너무 힘들게 경기를 해서 죄송스럽다.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경기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우리가 부족했다. 좀 더 마음을 강하게 먹고 선수들과 나 모두 힘을 내야한다. 내용이 좋아도 결과를 내지 못하면 승부의 세계에서 어려움이 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이겨내도록 하겠다.
내용면에는 어느 정도 점수를 주고 싶나.
내용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내야한다. 점수로 굳이 매길 수는 없다. 항상 부족하다.
첫 승에 대한 부담이 클 것 같다.
빨리 1승을 하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 선수들이 승리를 통해서 기쁨을 만끽하고 팬들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걸 생각을 넘어 이제는 꿈까지 꾸고 있다. 축구는 계속 이어진다. 늘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이 상황을 선수들과 잘 이겨내 보려고 한다.
티아고가 골을 넣었다. 어떻게 평가하나.
끝나고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 티아고는 처음 마나났을 때 심리적으로 많이 쫓겨 있었다. 눈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걸 힘들어 할 정도로 선수들에게 미안해 하는 마음이 컸다. 훈련 끝나고 슈팅 훈련도 하고 미팅도 하면서 안정감을 찾으려고 했다.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티아고보다 내가 더 기쁘다.
다음 상대는 FC서울이다. 어떤 각오로 임할 건가.
지금부터 생각을 해야한다. 서울을 상대가 아니더라도 매 경기가 중요하다. 이제 부담감을 넘어서 어떻게던지 이겨야 한다. 정신력이 필요하다. 만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심각성을 안다. 축구에 집중하고 승리만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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