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기준 30번째 울산 원정에 나선 대구는 지독한 원정 징크스 탈출을 노리며 전반부터 강하게 울산 골문을 향해 몰아쳤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킵니다.
대구가 경기 분위기를 끌어가는 듯했던 전반 중반, 울산은 이명재의 긴 로빙패스가 대구 수비를 무너뜨렸고, 보야니치가 골키퍼 오승훈의 방향을 빼앗으며 결승 골을 성공시킵니다.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울산이라는 큰 산을 넘지 못했던 대구는 연승이 멈추며 순위도 다시 10위로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