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jbBeg7Y
토히르 회장의 달라진 입장 또한 눈길을 끌었다. 그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신 감독과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밝히며 "만약 대한축구협회(KFA)가 신 감독을 원한다면 막지 않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계속되는 논란에 결국 시눌링가 씨가 PSSI를 대표해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26일 인도네시아 매체 '슈퍼볼'과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추측은 하지 말아달라"며 "현재 신 감독과 KFA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신 감독이 입국한 것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토히르 회장과 신 감독의 재계약 협상은 진행 중이다.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은 PSSI가 해야 할 모든 작업은 마무리됐다는 것"이라고 재계약에 신 감독의 마지막 결정만이 남았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PSSI가 직접 입장을 내놓음으로써 신 감독의 한국 복귀설은 우선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편 KFA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차기 사령탑 선임을 두고 제10차 회의를 개최, 국내외 감독을 포함해 최종 후보군을 총 16명으로 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