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울산에서 주장을 맡았을때 이청용이 과연 주장직이 어울릴까? 라고 살짝 반신반의 했었는데 푸른파도를 보니 팀이 경기력이 좋지않을때도 그렇고 준비를 할때도 그렇고 남들이 봤을때 스파크가 튀는 카리스마가 아니라 조용하게 연기처럼 퍼져나가는 카리스마도 보이고 막 질책하고 뭐라하는게 아닌 침착하게 팀원을 다독이고 격려하는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멋지다는 느낌이 들었음ㅇㅇ
그리고 2022시즌 푸른파도 1회를 보니 pd가 올 시즌은 믿어도 되냐는 질문. 이 질문이 사실 정말 무게감 있는 질문이라고 느꼈고 이청용 역시 대답을 살짝 멈칫하다가 믿어도 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있어 정말 '올해는 다르다. 우리가 우승을 꼭 하겠다'는 의지가 보였음. 난 이 부분을 보고 이청용을 믿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김.
그리고 22시즌 안정된 리더십과 노련함으로 리그 우승에 mvp까지 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음
그 외에도 울티에 올라오는 미담이나 팬서비스를 봐도 이 사람은 선수로서가 아닌 일반인으로 보았을때도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걸 느꼈고 나도 어느샌가 이청용을 믿고 지지하는 사람이 되었더라.
물론 올해 이슈도 있었고 올해가 계약 만료지만 전북 포항만 안가면 난 이청용을 응원할거임. 그리고 울산팬으로서 등 뒤에 '이 청 용' 이름 석자가 새겨진 유니폼이 없으면 후회할 것 같더라.
그래서 이청용으로 마킹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