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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최근 서울과 제주를 상대로 3골 1도움을 올려 상승세를 탔다. 대구전에서 K리그 역사의 한 획을 그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전방에 주민규가 있다면 후방에는 조현우가 건재하다. 매 경기 골이나 다름없는 선방을 선보이는 조현우는 제주전에서 경기 막판 헤이스의 페널티킥을 왼손으로 막으며 팀에 값진 승점 3을 선사했다.
홍명보 감독은 제주전 직후 "현재 부상자가 많은 상황인데 주민규와 조현우가 전후방에서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다. 주민규는 컨디션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조현우는 PK 두 개 중에 하나는 막을 줄 알았다. 두 선수 모두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더해 지난 5월 25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울산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린 김민우가 경남과의 코리아컵 16강, 제주전에서 연속 득점했다. 엄원상은 주민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1도움)를 작성했다.
울산은 이제 승리의 기운을 호랑이굴로 가져온다. 울산은 5월 1일 대구 원정에서 강윤구의 시즌 첫 골과 울산 유스 현대고 출신인 최강민의 프로 데뷔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