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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프다리'에 따르면 모라이스 감독은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다음 시즌 선수 등록까지 마쳤다. 하지만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하며 구단과 팬 모두 당황한 상태다. 매체는 "모라이스 감독은 해외 휴가 중 사직서를 제출했다"라며 "세파한 구단 관계자들은 그에게 일주일을 더 줬다. 요청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라고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와중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정식 사령탑은 공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60) 경질 후 한국은 김도훈(54) 감독과 황선홍(56·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조 추첨이 진행된다.
약 5개월간 정식 감독 선임에 실패한 대한축구협회(KFA)는 여전히 여러 후보군들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일각에서는 모라이스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고 전한 가운데 실제로 모라이스 감독이 사직서를 낸 상황이 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한국 관계자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9년 7월 K리그1의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았던 모라이스 감독은 2020년 12월까지 한국에서 활동한 뒤 떠났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에서 K리그1 2회, FA컵(현 코리아컵) 1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일단 KFA 전력강화위원회는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며 후보군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모라이스 감독이 돌연 현 소속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클린스만의 유력한 후임으로 급부상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