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는 오는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환송회에 참여한다. 이후 세르비아로 건너가 즈베즈다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에선 물론, 유럽에서도 알아주는 전통과 역사를 지닌 명문구단이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이 뛰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클럽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가지고 있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와 컵 대회에서 우승해 2관왕을 이뤄냈다. 안 그래도 강한 전력에 설영우까지 합류해 수비를 보강했다.
노바 스포르트는 "설영우는 레프트백이지만, 양 측면으로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지난해 합류한, 즈베즈다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인 황인범과 함께 할 예정이다. 장신 수비수 설영우는 유럽 무대에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