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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처음부터 임시 감독을 세울 때부터, 황선홍 감독을 정식 감독 선임을 생각하고 세운 것이다. 파리 올림픽 예선은 통과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파리 올림픽 예선을 통과했다면, 황선홍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을 것이다. 파리 올림픽을 못 가서 날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도훈 감독 급부상 기사를 봤다. 중국과 싱가포르와 경기를 한 거를 가지고 급부상이라고 한다. 이건 한국 감독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는 정리를 하는 것이다. 이런 판을 알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이천수는 "한국 축구가 월드컵 최종예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선정을 해야 한다. 대표팀과 함께 할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을 데리고 와야 한다. 감독이 어려지는 추세다. 색깔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스러운 축구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한국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돌고 돌아 지금 와서 다시 한국 스타일 이야기를 한다. 한국 감독을 뽑으려는 거다. 후보 12명은 X구라고 한국 감독을 시키려고 노력하는 거구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으로 하면 감독 시킬 사람 누구야. 많은 한국 감독을 찔러 봤을 거다. 국내 감독으로 각이 잡히고 있는데, 국내 감독에 시킬 사람 없다. 외국인 좋은 감독 데려오는 게 베스트다. 안 그럴거면 홍명보, 신태용 감독 밖에 없다. 둘은 한국 사람이니까, 대화가 되니까. 한국이라는 건, 돈 보다 마지막 명예를 찾고 싶은 것이다. 신태용, 홍명보 감독이면 나는 콜이다. 나는 지지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