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4년 6월 2차 이사회를 울산에서 진행했다. 이사회엔 이근호 회장을 비롯해 이청용 부회장과 김훈기 사무총장, 조수혁 이사, 김영권, 강윤구 선수가 참여했다.
이사회 시작에 앞서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선수 보호를 위한 악플 관련 등 중요한 안건이 있기 때문에 잘 결정하고 회의를 마무리하자"며 인사를 남겼다.
선수협 이청용 부회장 또한 "자선경기 일정 결정과 선수협 굿즈 사업 및 선수들을 향한 악의적인 악플에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안건을 논의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했다.
회의를 시작한 선수들은 올 시즌 진행중인 사업 업무보고를 받고 자선경기 일정 및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안건이었던 현재 선수협에서 운영중인 악플방지전담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악플방지전담센터 활성화를 위해 여러 안건이 나왔다. 그 가운데 선수들이 악플방지전담센터에 신고를 통해 고소·고발을 의뢰한다면 선수협에서 대리로 직접 진행하고자 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에 선수협에서도 선처·합의가 없도록 칼을 빼드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선수협 김영권 선수는 "가족들을 향한 비방은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상처를 입는다. 선수협에서 모쪼록 잘 대응해 줬으면 좋겠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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