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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코리아컵 탈락 여파는 꽤 크다. 이제 K리그1 순위만으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려야 하는데, 가능성이 희박하다. 2024~2025시즌부터 ACL은 엘리트(ACLE)와 ACL2로 나뉘는데, 한국의 경우 ACLE 직행 티켓 2장을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확보한다.
그리고 ACLE 플레이오프(PO) 진출권 1장은 K리그1 2위에 돌아가고, 차상위 팀이 ACL2에 나선다. 만약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1 1위나 2위를 차지한다면 ACLE PO와 ACL2 진출권은 각각 다음 순위로 넘어간다.
따라서 전북은 ACL2라도 턱걸이를 하려면 최소 4위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11위(3승6무8패·승점 15)다. 오히려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산술적으로는 4위가 불가능하지 않지만, 7년만의 ACL 진출 실패가 눈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