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탠딩석 아니면 n5구역 잡고 보는데
우리가 골넣을때 서울쪽 관중들을 힐끔
보며 즐기고? 있는데 초딩소녀와 눈이 마주침
그순간 난 아빠미소 보였는데 나보고 메롱을 시전함
ㅋㅋ 머 여유있게 웃으며 엄지척 해줬는데
그 뒤로 무슨 상황만 생기면 그애도 날쳐다보고
나도 쳐다봄ㅋㅋ 서로 웃으며 상황공유함
서울이 골넣을때마다 날보며 해맑은 표정으로
메롱메롱을 계속함ㅋㅋㅋ 그런데 웃으면서
장난치니 밉지는 않더라 ㅋㅋ웃으면서 엄지척 날려주고
함 자기도 웃으면서 화답하고 암튼 그랬음
마지막 종료휘슬 울리고 혹시나 보니 또
날보고 이겼다는 듯이 메롱 함 ㅇㅅㅇ
손흔들어주니 머뭇거리다 자기도 흔들어줌ㅋ
그때 그애 부모님이 그때서야 눈치채고 나랑
아이를 번갈아가며 확인하며 내가 손흘들어주는
모습보니 부모님들도 웃으며 화답해줌
머 한참 원정석하고 울팬들의 신경전이 가끔씩
올라오는거 알기에 살짝 신경씀
암튼 번외적으로 상대팀 팬과의 1대1 신경전도
재밌게 즐김,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머
어린친구 좋은추억하나 만들어준것 같아 뿌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