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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5일(한국시간) "라스팔마스가 마케도니아 태생의 알바니아 대표팀 출신 아사니를 영입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29세의 오른쪽 윙어로 한국 팀인 광주FC에서 활약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사니는 유로가 끝난 뒤 라스팔마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겔 앙헬 라미레스 회장은 이번 여름 대규모 보강 의사를 밝혔는데, 아사니는 이 중 첫 선수로 팀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곧바로 반박이 등장했다. 주로 라스팔마스의 소식을 다루는 스페인 매체 '카나리아스7'은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아사니의 영입은 불가능한 작업이며, 어느 시점에도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아사니의 유럽 빅리그 진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K리그1 33경기에 출전해 7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광주FC의 K리그1 3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EL) 진출을 이끈 아사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스팔마스, 셀타비고 등 라리가 클럽과 이탈리아,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에 아사니도 자국 언론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아사니는 이후 광주FC에 남는 선택을 했고 올해도 이정효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
만일 아사니가 유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이적료를 높일 수 있다면, 최근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재정건전성'에 경고를 받은 광주 입장에선 위기를 탈피를 도울 귀중한 카드로 고려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