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16일(한국시간)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데뷔전을 치른 마틴 아담을 집중 조명했다.
마틴은 이날 독일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대회 A조 1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11분간 활약하며 유로 데뷔전을 치렀다.
마틴은 11분간 뛰면서 헝가리의 공격 상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 차례 크로스와 뒷공간 돌파 등 여러 장면을 만들며 기회를 노렸다. 골이 없는 것은 아쉬웠다.
그러나 유럽 축구 팬들은 190cm 95kg에 달하는 거구인 미틴이 최전방에서 공격수로 뛰는 것에 대해 상당히 놀라워했다.
'아웃오브 컨텍스트 풋볼'이라는 SNS 채널은 스위스와 헝가리의 경기 종료 후, 유로 예선 당시 교체 출전을 준비하는 마틴의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단 하루도 되지 않아 무려 516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좋아요'도 1만 9000회가 넘어갔다. 팬들은 댓글로 "선수는 맞지?", "헝가리 사람 같네. 전설적인 선수야", "에당 아자르의 네 번째 형제", "바이킹 같네", "저 선수를 상대로 뛰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