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반 45분 동안 압박 잘하고 탈압박 패스 잘 뿌려주던 강윤구 U22라는 이유로 김민우로 교체.
-> 이마저도 그나마 켈빈으로 교체했으면 공격전개에서 일말의 기대감이라도 챙길수 있었음.
폼 최악에다 기동력 아쉬운 김민우 투입 덕분에 서울이 마음 편하게 라인 올리게 되고 김기동이 잘하는 라인 올리는 축구 할 수 있게 됨.
2. 백패스미스 한 번 하긴 했어도 잘만 뛰던 보야니치 역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규성으로 칼교체.
-> 그렇게 따지면 고승범 오늘 턴오버 머신이었음. 열심히는 뛰었지만 미스가 몇 개였는데?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부상이었으면 이해하겠는데 그것도 아닌거같고.
3. 국대 가서 얼마 안 뛴 엄원상을 이청용으로 교체.
-> 안그래도 빠른 발 없는데 에이징커브 온게 확실해보이는 이청용을 넣으며 공격 기대치 수직하락.
플레이메이킹은 살아다고 하지만 그 플레이메이킹을 받아먹을 선수가 없는데?
그리고 국대 갔다온 선수 관리 차원에서 빼준거라면 국대에서 한 경기하고도 반 경기 더 뛴 주민규는? ㅎㅎ
4. 누가 봐도 체력 빠져서 쓰러지려고 하는 고승범 냅두고 아타루 빼고 김민혁 교체 투입?
-> 언제는 다른 선수들 있어도 꾸역꾸역 이규성 김민혁 허리라인 써놓고?
이제와서 그 둘 세우긴 불안하니까 체력 떨어졌어도 고승범은 놔둔다고?
정말로 이해가 안됨...
5. 예상치못한 이명재의 부상.
-> 이건 용병술을 탓할수가 없음.
심상민도 부상이고 설영우도 부상이고...
제발 부상 크지 않길...
총평 및 요약
교체 할수록 팀 퀄리티가 낮아지는데 이래도 여름 이적시장 보강 진짜 안하는건 아니지?
제발 보강 좀 잘 해줘.
다른 사람들이 지금 우리팀 뎁스가 좋다고들 하지만 우리팀은 냉정하게 알잖아.
언제적 김민우 이청용인데...
특히 벌써 작년부터 노쇠화 기미가 보였던 이청용은 정말 사랑하지만 이젠 웃으며 이별 할 때가 다가오는거 같다.
이번 여름엔 제발 주전급으로 보강 좀 잘 해보자...
외인도 좀 제대로 알아보고
하다못해 강원이나 성남같은 시민구단들도 괜찮은 브라질 쪽 외국인 선수들 잘만 데려오는데
왜 기업구단이 시민구단보다 브라질리언 타율이 아쉬운거냐구...
+ 그리고 하나 더.
오늘 교체투입된 김민우가 늘 그렇듯 부진한건 맞음.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김민우 -> 김민혁 -> 김민우 슈팅마무리 이거 김민우 욕하는건 말이 안되는게
애초에 측면에서 가운데 있는 김민혁한테 밀어줬으면 그건 김민혁이 마무리를 해야 맞았음.
그건 리턴 패스를 다시 내준 김민혁의 미스였고 김민우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마무리를 했고 코너킥까지 만들어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