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9기 신병 20명에게 유니폼을 입혀 '입대 영입'을 공식화했다.
14일 김천은 보도자료를 통해 "9기 신병 선수 20인이 '옷피셜'로 '입대 영입' 절차를 끝냈다. 임대 기간은 훈련소에 입소한 2024년 4월 29일부터 복무가 만료되는 2025년 10월 28일"이라고 발표했다.
9기로 뽑힌 선수 20명은 4월 2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거친 뒤 지난 5일 훈련소 수료를 완료했다. 13일에는 김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고, 이로써 '입대 영입'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배번은 5월 3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원기종, 이동경, 이동준을 포함한 9기 선수들은 현재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사훈련과 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번 신병 선수 중 2024 시즌 U22 규정을 적용받는 선수(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김준호, 박상혁, 유선, 이승원, 최예훈 등 총 5명이다.
9기 분대장 원기종은 "동기들과 같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올 시즌 김천상무가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 분대장으로서 9기 동기들과 같이 열심히 몸 상태를 끌어올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