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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매치 브레이크 후 K리그1이 다시 열전 속으로 빠져든다. 곳곳이 지뢰밭이다. 선두 울산 HD부터 최하위 대구FC까지 숨막히는 전장이 펼쳐진다.
선두권 경쟁은 순식간에 5개팀으로 늘어났다. 울산(승점 31)과 5위 수원FC(승점 27)의 승점차는 4점에 불과하다. 김천 상무(승점 30), 포항 스틸러스(승점 29), 강원FC(승점 28)가 틈새에 위치해 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는 15일과 16일 열린다.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한 울산은 16일 오후 6시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늘 그랬듯 A매치가 변수다. 이번에도 주민규 조현우 엄원상 이명재 등 가장 많은 4명이 A대표팀에 차출됐다. 다만 수비라인의 리더 김영권이 잔류한 덕에 수비라인은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김영권은 "평소에도 그렇고, (홍명보) 감독님이 수비 조직력을 중요시한다. 수비만 힘들게 훈련한다"며 웃은 후 "서울전이 중요하다. 주중에 코리아컵(FA컵)도 있다. 스케줄이 빡빡하고 힘들 때 승점을 잘 쌓아야 다음에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원정에서도 이겼기 때문에 그 리듬을 잘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