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인터뷰까지 뜸 게임오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sports.chosun.com/football/2024-06-13/202406130100101390013451
손준호와 전북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포항에서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포항 사령탑 출신 레전드 최순호 단장이 중국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돌아온 손준호를 품을 준비가 됐다는 마음을 전했다. 손준호 역시 포항 시절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련이 닥쳤을 때 따뜻하게 보듬어준 최 단장의 진심을 기억했다. 최 단장은 "수원을 위하고 손준호를 위하고 한국축구를 위하는 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계약 기간 및 연봉 등 구체적 조건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손준호는 내일 계약서에 사인한 후 수원FC 입단 절차를 밟는다. 20일 시작될 K리그 선수 추가 등록 후 K리그1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김은중 수원 감독은 손준호의 깜짝 이적에 대해 "급속도로 진행된 일"이라면서 "준호가 오면 잘 써야할 것같다"는 뜻을 전했다. "이적 협상이 갑자기 빨리 진행돼서 현재 몸 상태 등은 파악해봐야겠지만 손준호는 무게감 있는 선수고 능력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오랜 시간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은 선수인 만큼 잘 살려보고 싶다. 올시즌 우리 수원엔 그런 선수들이 많이 와서 다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활용법을 고민하고 있다. 꼭 잘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