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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이 시중 은행 ‘iM뱅크’로 전환했다. 프로축구 대구FC 구단에 끼치는 영향은 있을까.
아직 im뱅크도 DGB대구은행파크의 이름을 바꿀 계획은 없다. 대구의 올 시즌 유니폼 전면에도 ‘iM뱅크’와 ‘DGB대구은행’이 같이 기재돼 있다. 지난시즌만 해도 ‘DGB대구은행’만 표기돼 있었다. 차기 시즌엔 iM뱅크만 남을 수 있다. 다만 대구가 올 시즌 서드(세 번째) 유니폼을 제작하면 iM뱅크만 표기될 가능성이 크다.
DGB대구은행파크 이름이 바뀔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 없다. 축구 팬 사이에서는 DGB대구은행파크를 ‘대팍’으고 부른다. 또 DGB대구은행파크 지붕에도 ‘DGB대구은행파크’라는 큰 글씨가 새겨져 있다. 그만큼 상징성이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DGB대구은행에서 시중 은행으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또 K리그는 시즌 중이다. 아직 명칭 변경에 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대구 구단 관계자도 “현재까지 iM뱅크 측에서 구단에 얘기한 건 없다. 바꿔야 한다면 유니폼부터 시작해서 조형물까지 다 바꿔야 하지 않을까. 경기장은 큰 공사가 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한편, im뱅크는 시중 은행 전환을 기념해 오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024 iM뱅크-대구FC 브랜드데이’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