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5월초 대구전 보러가면서 잼트라스 만난거 기억나서 썰 풀어봄
본인은 대구 사람인데 울산팬임
무튼 그때 지하철타고 반월당역에서 내려서 개찰구쪽으로 올라가는 중에 딱봐도 중학생쯤 되보이는 대구 잼트라스를 만남 여학생이더라
무튼 내 유니폼을 보더니 눈이 똥그래졌고 나도 대구유니폼 보고 눈이 똥그래짐ㅇㅇ 근데 여기서 아무 일이 안 일어나는게 베스트겠지만 안 일어났으면 내가 이 글을 안썼지ㅋㅋㅋㅋㅋㅋ
나는 당연히 상대팀 팬이니 무시하고 걍 갈 길 가는데 뒤에서 "아 울산 개못해~~~~~~~"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참고로 상대팬의 도발을 저때 처음 받아봤음ㅇㅇ
그리고 더 해보라고 귀에 손 갖다대보고 안들린다고 귀 막아보고 하면서 자연스레 그 자리 빠져나옴ㅇㅇ
설레발은 필패라고 했거늘...저때 대구는 울산한테 졌지ㅇㅇ
직관 마치고 집가는데 나한테 도발한 잼트라스들 울면서 집갔을 생각에 기분이 꼬소~~~~~~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인생은 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