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u20월드컵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8강 한일전에서 1대0으로 이겼었는데
당시 크로스 올려서 도움 기록한 선수가 최준이고 헤딩으로 득점 기록한 선수가 오세훈이었음
둘다 우리 유스여서 그때 진짜 뿌듯했었는데
그 날 이후로 오세훈은 우리팀에서 사랑받으면서 경기많이뛰고 유니폼도 찢어지고 했었고
최준은 계속 밀리고 밀리면서 기회를 못잡았지
그러다가 두 선수는 울산을 떠났고 경기 많이뛰며 사랑받던 선수는 온갖 잡음 일으키며 통수가 됐고
기회를 못잡던 선수는 팬들이 오히려 안타까워하며 우리 유스였다고 다른팀에 가서도 응원해줬었지
그러던 두선수가 공교롭게 같이 대표팀에 뽑혔고
통수가 되었던 선수는 후회와 사과라는 표현을 쓰며 그래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는데
응원받던 선수는 배은망덕하고 무례한 혓바닥으로 지금 팬들을 등지게 됐네
나는 어찌됐든 후회와 사과라는 표현을 쓰며 인터뷰한거 자체가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 당시는 열받고 분노할 이적이엇지만 타리그 이적이었기에 이제 슬슬 덤덤해지고 있던차에
이런 인터뷰까지 보니까 이번 a매치때 현직 울산공격수와 울산유스 공격수 2명을 모두 오롯이 응원할수 있을거같아 기쁘네
반대로 무례한 그 혓바닥과 손가락을 뽐낸 그 선수는 참 씁쓸하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그 선수에게는 말의 무게가 그렇게 크지 않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