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직관이라 문수경기장이 너무 크고 아우라가 느껴져 굉장히 설레고 떨렸습니다. 킥오프가 시작하고 폭죽이 터질때 내가 직관을 왔다라는것을 실감하면서 비로소 긴장하던것이 풀렸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이 뛰어다니는것을 보았는데 카메라와 다르게 선수들 피지컬이 정말 대단하고 템포랑 압박이 굉장히 빠르더라군요 (압박이 워낙 세다보니 뺏길거 같은데 압박을 벗어내고 역습하고) 이런 장면들때문에 집관과는 다르게 90분 내내 경기에 집중했던거 같습니다.
90분이 지나고 추가시간에 아타루선수가 골 넣을때는 주민규선수가 골 넣었을때와 달리 저도 모르게 일어서서 온몸으로 표현했는데 이때 진짜 너무 기뻤습니다. 첫 직관이라 비기면 아쉬울뻔했는데 골 넣어준 아타루 선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이후 잘가세요와 전북팬들 반응보니 너무 재밌더군요ㅎㅎ
아무튼 이렇게 첫 직관이 끝났는데 다음엔 친구들이랑 같이 와야할정도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우리 선수분들 그리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