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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둔 홍명보 감독은 "더비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북에 대비해 훈련했는데 선수들이 완벽하게 준비했다. 어느 때 보다 공수에 걸쳐 높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승리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경기력 측면에서 어떻게 상대할거다 하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인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후반 막판 득점으로 패배를 피한 점에 대해 홍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부분이 좋다. 수비와 미드진도 좋았다. 그래도 지금보다 높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A매치 기간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직전 경기 득점에 이어 이날 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에 관한 질문에는 "좋은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부상이 걱정이다.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한 경험이 있어 잘 관리하고 준비해서 대표팀에 잘 갔다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울산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6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