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MSbc6vq
시즌 최다 관중인 29,007명 앞에서 울산이 짜릿한 극장승을 따냈다.
울산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루빅손이 과감하게 치고 올라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주민규가 잡았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16분 김민우가 나갔고, 아타루가 들어왔다. 울산이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8분 아타루가 루빅손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울산의 득점이 아쉽게 취소됐다. 후반 23분 김영권의 프리킥이 수비 맞고 흐른 것을 전북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킥미스가 나왔고, 이후 아타루 맞고 흘러 주민규가 빠르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후반 31분 문선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북이 반격했다. 후반 33분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 찬스에서 안현범이 내준 볼을 이영재가 반대편을 보고 감았지만 살짝 떴다. 이후 울산은 후반 35분 이청용을 투입하며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결국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이 측면을 침투해 정교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아타루가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울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