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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세르비아 명문 클럽 즈베즈다와 다시 한 번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특별한 오퍼는 없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의 이적설이 화제가 됐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클럽'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즈베즈다는 설영우 영입을 위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즈베즈다는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황인범은 설영우에게 즈베즈다 이적을 추천했다"라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 시장 때도 설영우에 대한 관심은 있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설영우의 잔류를 선택했고 울산에 남게 됐다. 설영우의 잔류는 좋은 선택이 됐다. 설영우는 어깨 탈구가 계속 문제가 됐고 최근 수술대에 올랐다. 어깨 문제를 안고 유럽에 진출했으면 오히려 입지가 애매해질 수 있었다.
즈베즈다도 설영우의 어깨 수술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스포르트클럽'은 "설영우의 어깨 수술이 이적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즈베즈다는 설영우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특별한 오퍼는 현재까지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설영우의 이적 이야기를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해외 진출의 걸림돌이 사라졌다. 그러나 특별히 받은 오퍼는 없었다. 기본적으로는 선수의 미래가 중요하지만 절차도 중요하다. 모든 게 맞아 떨어져야 한다. 일단 지난겨울에 설영우와 이번 시즌 함께 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우리 스케줄에 맞게 수술도 받았다. 상황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가 설영우가 빠진 오른쪽을 공략할 것 같은데, 우리의 취약점인 것은 사실이다. 설영우 만한 선수가 없다. 그러나 3백도 준비했고, 최강민과 윤일록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살려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