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235.11.89) 조회 수 148 추천수 1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https://naver.me/F3OpN1hp 

 

일반인, 장애인이라는 경계만 허물면 모두가 함께 제도를 누리면서 공존하고 기쁨과 행복을 공유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장애인 아이돌'이 아닌, 그냥 아이돌로 엔터 시장에서 경쟁해도 문제없는, 시장의 확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스포츠도 다르지 않다.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열리고 있고 여러 세부 종목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대회도 열리고 있다. 다만, 아직은 함께 어우러지지 못하는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K리그로 범위를 더 좁히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난해 6월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원종합운동장의 장애인석을 가리키며 "축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저런 부분이 발전이 안 되고 있다. 인권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지만, 축구 종사자라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좀 더 개선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명보 장학재단을 통해 발달 장애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자선 경기에서 장애인을 위해 함께 어우러졌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였다. 

홍 감독의 발언을 계기로 K리그 모든 구단은 장애인들의 관람석 개선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관람석 앞에 일반 관중이 서서 관전하지 못하도록 했다. 일부 구단은 장애인석을 좀 더 명확하게 구분해 관람권 확보를 유도했다. 

 

장애인 관람석이 있지만, 장애가 다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 장애 부위에 따라 일반 관중석으로 발매해 함께 열기는 느끼는 환경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경기장 시설 개선을 하려면 시설관리공단 등 협조가 필요한 한국의 현실을 쉽게 극복하기 어렵다면, 구단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포츠에는 차별이 없다는 말은 곧 누구나 동등하게 누릴 수 있다는 것과 맞닿아 있다. 단순히 관람 편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정서적 유대감과 용품 제작, 팬 서비스 등 모든 것에서 함께 한다면 구단에 대한 사랑도 더 깊어지지 않을까. 경제성 확대도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이다.

  • profile
    문현호 2024.06.01 08:40 (*.35.141.22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공지 홍보 강민우 선수 데뷔100일💙 2 강미민우 839 47
공지 공지 새로운 인기글 시스템 테스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10 울티메이트 2016 96
공지 자유 [24-25 ACL 엘리트] 울산HD 경기일정 12 file POTM 7533 218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후원 계좌 오픈 및 후원 아이콘 지급 안내 23 롤페스 6582 158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8533 108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20670 132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1 file 슬릭백 25760 283
공지 사진/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5 file 같이뛰자 44394 192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90366 198
인기 자유 난 울산 역대 최고의 키퍼는 조현우라 생각함 ㅋㅋㅋㅋㅋ 14 new 김규래 1022 137
인기 자유 대박 사건 10 new 오직울산사랑 699 84
14829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김천 이동경, “울산을 어떻게 힘들게 할지 고민해볼 것” 32 newfile Ataru 396 46
14828 축구 정보 전북-제주전 찾은 유연수가 전한 근황 “사격 선수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어요” 4 new 호랑이윤하 168 19
14827 축구 정보 '3연승' 김천 정정용 감독, "이동경은 다음 울산 원정에서 더 잘할 것" 5 new go승범 295 14
14826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김천 정정용 감독, “감히(우승) 논하기가... 잘 따라가겠다” 5 newfile Ataru 319 13
14825 축구 정보 '월드컵 진출 자체가 목표인가' 광주 이정효 감독의 소신 발언 14 new 롤페스 402 32
14824 축구 정보 "울산HDFC 경고 현황 및 베스트 팀 (* 24.09.28 기준 업뎃)" 3 new 청용구청용리 337 18
14823 축구 정보 올해는 마침내 MVP?…'울산 수문장' 조현우 "일단 우승부터!" 1 newfile 울산수컷호랑이 236 19
14822 축구 정보 [현장 이슈] 왜 화살이 홍명보로 향하나, 그래서 ‘줄 없는’ 김판곤의 일침은 일리 있다 5 new 울산수컷호랑이 453 21
14821 축구 정보 [FIFA] 울산 조현우, 음바페·홀란드 막아설까? 클럽 월드컵 빛낼 30인의 스타 플레이어 3 file 칸트 408 52
14820 축구 정보 무한 압박+높은 에너지, 울산의 전반전은 클롭 시절 리버풀 같았다[SS현장] 5 호랑이윤하 381 35
14819 축구 정보 홍명보 비호? 절대 아니다..."KFA한테 한마디 하겠다" 김판곤 일갈 핵심은 '전강위 권한 대폭 축소' 1 HRJ 328 23
14818 축구 정보 [현장핫피플] '181일 만의 선발 복귀' 울산 김지현,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 커…절치부심한 모습 보여드릴 것" 13 호랑이윤하 630 84
14817 축구 정보 "지금이 홍명보 감독 면박주고, 팀 와해시킬 때인가" '벤투 영입' 김판곤 前 위원장의 격정토로…참담한 韓 축구 3 호랑이윤하 271 11
14816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울먹인 김판곤 감독, 대표팀 둘러싼 논란에 입 열었다 "KFA 방향성 어디로 갔나" ahrm 220 13
14815 축구 정보 울산 김판곤 작심발언 그 후, 기자들과 따로 나눈 대화와 그 진심은? 5 file Ataru 530 33
14814 축구 정보 '풀타임' 대전 김문환 "보야니치와 신경전? 이후에 서로 화해했어" 3 file Ataru 422 18
14813 축구 정보 '풀타임' 대전 김문환 "보야니치와 신경전? 이후에 서로 화해했어" 12 울산수컷호랑이 494 26
14812 축구 정보 황선홍 감독, "선수들 위로 받아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2 시그마가뭐야 255 7
14811 축구 정보 '막판 연이은 선방' 울산 조현우 "MVP 욕심? 일단 우승하고 생각할래" 6 file Ataru 418 56
14810 축구 정보 [K리그1 라이브] "대표팀 가니 책임감-시선 달라져"...계속된 무득점에 더 각오 다지는 주민규 2 file Ataru 324 37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