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Xquqib0
울산HD가 안방 구름 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현대를 상대로 승리를 조준한다.
울산은 오는 6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더비는 K리그의 확실한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3월 12일 ACL 8강 2차전은 주중에 열렸는데, 1만 934명이 들어찼다. 이번 경기는 토요일에 열리는 데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일전이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도 엄청나다. 사전 예매 인원만 2만 5천 명에 달한다.
열기와 수치가 증명한다. 작년 2월 25일 전북과 K리그1 홈 개막전(2-1 승)에서 2만 8,03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8월 19일(1-0 승)에는 3만 756명으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도입 후 '울산 홈경기 최다 관중이자 지방 구단 최초 3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3일 통산 네 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펼쳐졌던 최종전에서도 2만 8,638명이 들어찼고, 설영우의 결승골로 1대0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울산이 전북에 강한 모습도 힘을 실어준다. 최근 10경기 전적(리그 기준)에서 5승 2무 3패, 지난 시즌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13전 42승 30무 41패로 앞선다. 울산은 구름 관중 앞에서 승리와 함께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