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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천전 승리 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잘 안 되어 아쉽다. 그런데도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한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또한, 골 상황에 “루빅손의 크로스를 예상했다. 홍명보 감독님이 대전전을 리뷰 중 크로스 상황에서 숫자 부족을 말씀 하셨다. 그 점을 의식하고 들어갔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라며 준비된 과정임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계속 대표팀에 뽑히는 선수가 아니라 새로운 임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저만의 다른 면이 있기에 김도훈 감독님께서 뽑아주신 거라 생각한다. 울산에서 마찬가지로 공간을 이용한 침투를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엄원상은 대표팀에 뽑혔음에도 손흥민, 배준호,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등 2선에 넘치는 특급 자원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 선수들 틈 바구니에서 자신 만의 경쟁력을 보여줘야 출전이 가능하다.
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려 한다. 90분 동안 뛸 생각은 없다. 벤치나 훈련 할 때 형들의 플레이를 조금이라도 보고 배워서 팀에 기여하는 자세로 가야 할 것 같다”라고 겸손했다.
엄원상은 지난 3월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부상으로 아쉽게 낙마한 바 있다. 오는 6월 1일에 열릴 전북현대와 홈 경기에서 다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그는 “경기장에서 부딪히는 상황도 있다. 항상 다쳤기에 그런 걱정 없이 더 강하게 할 생각이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덜 다친다”라며 걱정을 덜어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