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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포쿠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세트피스 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다. 그러나 인천 코치진은 다른 선수들에게 세트피스 킥을 지시하곤 한다. 이에 대해 "다른 선수가 찼던 건 연습 때부터 코치진이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다른 나라의 문화가 다른 걸 이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에선 키커가 정해져 있으면 그 선수가 차야 한다. 내가 차고 싶어도 코치진에 미리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런 부분은 이해한다. 동료들도 좋은 키커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오늘 같은 경우엔 미리 김도혁과 내가 차기로 했다. 득점 직전에 자신감이 있어서 아무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했으니 코치진에게 조금 더 어필해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에 "어필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일단 코치진이 정하는 대로 따라가는 편이다. 그래도 오늘 골을 넣었으니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