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1/0014716100
루빅손의 측면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득점으로
연결한 그는 "직전 경기를 리뷰하며 크로스 상황에서
숫자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와서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들어간 것이 맞아떨어졌다.
홍명보 감독님께서도 들어갈 때 침투를 중점적으로
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귀띔했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공간을 이용하는 침투 등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대표팀에 갈 때는
변함없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고, 제가 90분을
다 뛰거나 할 수는 없겠지만 벤치에서나 훈련을 통해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엄원상은 지금 폼이 좋고
대표팀에 필요할 만한 자원"이라며 "오늘 득점이
현재 엄원상의 상황을 대변하는 것 같다.
컨디션이 좋고 대표팀 승선으로 심리적으로도 좋은데,
짧은 시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엄원상은 "3월에 대표팀에 대해 들뜬 마음에
경기 준비를 잘하지 못한 것이 부상으로
이어진 듯해서 이번엔 신중하게 하려고 한다.
지금도 긴장하고 있다"면서도 "너무 걱정하다 보면
부딪쳐야 할 때 못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진 않
고더 강하게 맞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