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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최근 위기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북은 최근 2년 연속 ‘현대가 라이벌’ 울산 HD에 왕좌를 내줬다. 지난해에는 4위로 시즌을 마쳤고 10년 만에 무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2년 연속 시즌 도중 사령탑이 바뀌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도 이어졌다. 올해도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한다. K리그의 리딩 클럽이었던 지난날의 명성과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김 감독은 “엇박자가 났다. 시작한 시점에 문제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지나간 과정은 잊고 새로 출발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까지 3승 5무 6패(승점 14)로 10위에 머물러있다. 분위기 반등이 시급하다. 그는 “파이널 A(1~6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성적도 중요한 데 전북 현대를 지속해서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봐야 한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탄다면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다. 제가 만들어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