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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이번 대결은 말 그대로 '양보할 수 없는 승부'다.
울산이 지면 3연패의 치명상을 입는다. 더불어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4)와 26일 맞붙는 4위 수원FC(승점 21)의 결과에 따라 턱밑 추격을 허용하게 된다.
1위 포항 스틸러스와 2위 김천(이상 승점 25)에 승점 1차뿐인 만큼 울산은 대전을 제물로 삼아 부진 탈출과 선두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이민성 감독이 떠나고 정광석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은 대전은 '감독 없는' 첫 경기부터 난적 울산을 만난 게 부담스럽기만 하다.
다만 대전은 4월 2일 울산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따내며 시즌 마수걸이 승리와 더불어 울산에는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줬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사령탑 사퇴'에 따른 선수들의 승리욕도 울산전 결과에 큰 영향을 줄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