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2i0KAsu
칼리아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은 프로축구 감독에서 은퇴하며 칼리아리에 작별을 고했다. 그는 클럽에서 두 번의 경험을 통해 항상 팀을 최종 목표까지 이끌었다. 이미 두 차례의 승격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플레이오프 우승과 1부리그 잔류라는 하나의 걸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첼시에서 나온 뒤 라니에리 감독은 발렌시아로 돌아갔고, 파르마와 유벤투스, AS 로마, 인터 밀란, AS 모나코, 그리스 대표팀을 거쳐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동화를 써 내려갔다.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역습 전술을 기반으로 강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지 단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던 팀이기 때문에 라니에리 감독은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이제 라니에리 감독은 떠난다. 칼리아리 구단은 "칼리아리는 여전히 세리에 A에 남아 있으며 그 약속조차도 지켜졌다. 칼리아리의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쓸 수 있었던 이들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눈물은 모든 팬들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칼리아리는 언제나 당신의 고향입니다. 감독님, 영원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레스터에서 최고의 드라마를 쓴 감독님...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