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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태하 감독, 김천 정정용 감독, 울산 홍명보 감독(왼쪽부터).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상위권 팀들의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13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1위 포항 스틸러스~2위 김천 상무(이상 승점 25)~3위 울산 HD(승점 24)가 초반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 4위 수원FC(승점 21)의 추격을 따돌리며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자연스레 포항 박태하 감독, 김천 정정용 감독, 울산 홍명보 감독 모두 선두 자리를 의식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세 감독이 벌일 지략대결이 각 팀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불안요소를 빨리 제거하는 것이 공통된 과제다.
울산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동경과 오른쪽 풀백 설영우의 이탈 공백을 메우는 게 과제다. 이동경은 4월말 상무에 입대했고, 설영우는 어깨 수술로 이탈했다. 공·수에 걸친 전력약화가 불가피하다. 이동경의 대체자 아타루(일본), 강윤구, 이청용은 물론 설영우의 공백을 메워야 할 윤일록, 최강민이 아직은 홍 감독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광주FC(1-2 패)~강원FC(0-1 패)에 잇달아 지면서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하루빨리 반전 카드를 마련해야 창단 첫 리그 3연패에 다가설 수 있다.